코로나로 인해 프로야구 각 구단별 스프링캠프가 국내에 차려지게 되었는데 계약을 마친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입국 후 자가격리를 거친 뒤 소속 팀에 합류하여 훈련을 시작하였다. 오늘은 2021년 각 팀의 성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외국인 선수들의 연봉을 정리해 보았다.
1. 구단별 계약 현황
올해 외국인 선수 영입 및 계약은 예년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된 느낌인데 팀별로 서로 속도전을 하는 것처럼 일찍부터 연이어 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물론 2월 5일이 되어서야 계약 소식을 전한 키움의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도 있긴 하다.
구단별 투수 2명, 타자 1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선수는 총 30명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재계약 선수들이 15명 새롭게 KBO에 진출한 선수들이 15명으로 재계약 선수 비율은 50%이다. 팀별로 최소 1명 이상의 선수를 교체 하였으며 모두 교체한 팀은 한화로 외국인 선수 3명을 전원 교체하였다.
<프로야구 구단별 외국인 선수 계약 현황>
팀 | 투/타 | 구분 | 선수 | 총액(달러) |
NC (380만) |
투수 | 재계약 | 드류 루친스키 | 180만 |
투수 | 신규 | 웨스 파슨스 | 60만 | |
타자 | 재계약 | 애런 알테어 | 140만 | |
두산 (290만) |
투수 | 신규 | 워커 로켓 | 100만 |
투수 | 신규 | 아리엘 미란다 | 80만 | |
타자 | 재계약 | 호세 페르난데스 | 110만 | |
KT (287.5만) |
투수 | 재계약 |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 110만 |
투수 | 재계약 | 윌리엄 쿠에바스 | 100만 | |
타자 | 신규 | 조일로 알몬테 | 77.5만 | |
LG (300만) |
투수 | 재계약 | 케이시 켈리 | 140만 |
투수 | 신규 | 앤드류 수아레즈 | 60만 | |
타자 | 재계약 | 로베르토 라모스 | 100만 | |
키움 (210만) |
투수 | 재계약 | 에릭 요시키 | 90만 |
투수 | 신규 | 조쉬 스미스 | 60만 | |
타자 | 신규 |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 60만 | |
기아 (325만) |
투수 | 재계약 | 애런 브룩스 | 120만 |
투수 | 신규 | 다니엘 맹덴 | 100만 | |
타자 | 재계약 | 프레스턴 터커 | 105만 | |
롯데 (290만) |
투수 | 재계약 | 댄 스트레일리 | 170만 |
투수 | 신규 | 앤더슨 프랑코 | 50만 | |
타자 | 재계약 | 딕슨 마차도 | 70만 | |
삼성 (320만) |
투수 | 재계약 | 데이비드 뷰캐넌 | 150만 |
투수 | 재계약 | 벤 라이블리 | 90만 | |
타자 | 신규 | 호세 피렐라 | 80만 | |
신세계 (290만) |
투수 | 신규 | 윌머 폰트 | 100만 |
투수 | 신규 | 아티 르위키 | 75만 | |
타자 | 재계약 | 제이미 로맥 | 115만 | |
한화 (205만) |
투수 | 신규 | 닉 킹엄 | 55만 |
투수 | 신규 | 라이언 카펜터 | 50만 | |
타자 | 신규 | 라이온 힐리 | 100만 |
※ 팀별 순서는 2020시즌 성적순 / 총액은 계약금 연봉 옵션 등 포함 최대 금액 기준(이적료 미포함)
2. 최고연봉과 최저 연봉은 누구?
2021 시즌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된 선수는 NC 다이노스를 2020 시즌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3년째 활약을 준비 중인 루친스키 선수이다. 루친스키 선수는 계약금 30만달러 보장 연봉 130만 달러와 옵션 20만 달러를 합친 총액 18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반면에 가장 적은 연봉을 받게 된 선수들은 두명으로 롯데와 계약하여 처음으로 한국무대를 경험하게 된 앤더슨 프랑코 선수와 마찬가지로 한화와 계약하여 처음으로 KBO 리그에 참가하게 되는 라이언 카펜터 선수이며 두 선수는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3. 투자 vs 가성비 과연 결과는?
2021시즌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영입에 들어간 총액은 약 2,897만달러(총 28,975,000달러)이며 선수별 평균 연봉은 97만달러이다. 원화로 환산할 경우 외국인 선수 몸값 총액은 약 319억원(환율 1,100원 기준)이며 인당 평균 10억6천만원을 받게 된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선수 영입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한 팀은 2020시즌 통합우승을 한 NC이며 합산 금액 기준으로 계약금과 보장연봉 옵션등을 합쳐 3명의 선수에게 총 38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가장 낮은 팀은 한화이며 선수 3명을 영입하는데 총 205만 달러를 지출하였으며 키움 또한 210만 달러를 지출하여 한화 못지않게 적은 비용을 지출한 팀이 되었다.
■ 구단별 외국인 선수 지급액 : 총액순 ■
NC 380만달러 > 기아 325만 > 삼성 320만 > LG 300만 > 두산, 롯데, 신세계(SK 소속으로 계약) 290만 > KT 287.5만 > 키움 210만 > 한화 205만
여기까지 2021시즌 KBO 프로야구 구단별 외국인 선수 계약 현황을 소개해보았다. 프로 스포츠의 세계가 반드시 몸값과 성적이 비례하지 않는 매력이 있기도 하다. 과연 어느 팀의 용병 농사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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