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야구단 2021년 연봉계약 결과 총정리

2011년 창단하여 2013년 첫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8시즌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성과를 이룬 NC다이노스가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의 2021년 연봉 계약을 완료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NC 다이노스의 2021년 연봉 계약 결과와 주요 선수들의 2020년 성적을 정리해 보았다.

 

 

1. 투수 부문

NC다이노스 2021시즌 연봉 결과 영건 송명기 선수가 역대 구단 최고 인상률인 307.4%를 기록하며 2020년 

연봉 2,700만원에서 8,300만원이 인상된 1억1천만원에 2021년 연봉 계약을 체결하였다. 2019년 신인드레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로 NC에 지명받은 뒤 작년에도 최저 연봉인 2,700만원을 받았으나 단숨에 억대 연봉자 대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 NC 다이노스 선수연봉 기존 최고 인상률은 박진우 선수가 2019년 4천만원에서 2020년 1억6천만원으로 인상하면서 기록한 300%였다.

 

송명기 선수는 2020년 정규시즌에서 36경기에 등판 87 2/3 이닝을 덙져 9승 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선발로 자리 잡으면서 8승을 거두면서 NC의 정규시즌 우승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또한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 1 홀드 평균자책점 0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팀의 통합우승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다.

 

<송명기 선수 2020년 정규시즌 성적>

 

2020시즌 상반기 리그의 히트 상품이었던 구창모 선수는 2020년 1억8천만원에서 7천만원 38.9%가 인상된 2억5천만원에 2021년 연봉 계약을 체결하였다.

 

구창모선수는 하반기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아쉬웠지만 2020 시즌 15경기에 출장 93 1/3 이닝을 던지면서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였으며 퀄리티스타트 12회 WHIP 0.81 피안타율 0.177 등 리그를 압도하는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구창모 선수 2020년 정규시즌 성적>

 

2020년 연봉 계약 체결 과정에서 구단과의 마찰로 스프링캠프 중도 복귀를 했던 김진성 선수는 2020시즌 준수한 활약을 바탕으로 1억6천만원에서 4천만원이 인상된 2억원에 2021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하였다. 김진성 선수는 2020시즌 48경기에 출장 47 1/3이닝을 던져 3승 무패 6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였다.

 

<김진성 선수 2020년 정규시즌 성적>

 

NC다이노스의 마무리 투수로 한국시리즈 헹가래 투수이기도 한 원종현 선수는 2020년 2억6천만원에서 4천만원이 인상된 3억원에 2021년 연봉계약을 체결하였다. 2020년 정규시즌에서는 58경기에 출장 57이닝을 던지면서 3승 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였으며 6블론세이브와 WHIP 1.33 피안타율은 0.259이다.  

 

<원종현 선수 2020년 정규시즌 성적>

 

한편 NC의 토종 선발인 이재학 선수는 2020년 2억7,500만원에서 7천5백만원이 삭감된 2억원에 2021년 연봉 계약을 체결하였다. 삭감률은 -27.3%이다. 이재학 선수는 2020년 19경기에 출장 90 2/3이닝을 던져 5승 6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하였으며 퀄리티 스타트는 5회를 기록하였다. 

 

2013년 NC에서 줄곧 선발투수로 활약한 뒤 가장 적은 경기수와 이닝 높은 평균자책점 등으로 최악의 정규시즌을 보냈으며 이런 부진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탈락하면서 아쉬운 2020시즌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이재학 선수 2020년 정규시즌 성적>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활약한 임정호 선수가 2020년 9천2백만원에서 41.3%가 인상된 1억3천만원에 2021년 연봉계약을 체결하면서 첫 억대 연봉자가 되었으며 강윤구 선수(1억, -5,500만원)와 박진우 선수(1억1,500만원 -4,500만원)는 정규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2021년 연봉이 하락하게 되었다. 시즌 중 기아에서 팀을 옮긴 문경찬 선수는 2020년 연봉과 동결된 1억1,500만원에 2021년 연봉계약을 체결하였다.

 

<NC 다이노스 주요 투수 2020년/2021년 연봉 계약 현황>

(단위 : 만원, %)

선수	2020시즌	2021시즌	인상액	인상률
송명기	2,700	11,000	+8,300	+307.4%
구창모	18,000	25,000	+70,000	+38.9%
김진성	16,000	20,000	+4,000	+25%
원종현	26,000	30,000	+4,000	+15.4%
임정호	9,200	13,000	+3,800	+41.3%
문경찬	11,500	11,500	-	-
강윤구	15,500	10,000	△5,500	△35.5%
박진우	16,000	11,500	△4,500	△28.1%
이재학	27,500	20,000	+7,500	△27.3%

 

2. 야수 부문

NC다이노스 야수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강진성 선수가 되겠다. 강진성 선수는 2020년 연봉 3천8백만원에서 315.8%가 인상된 1억2천만원에 2021년 연봉계약을 체결하였다. 그야말로 신데렐라 급 활약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20년 정규시즌에서 121경기에 출장 395타수 122안타 12홈런 70타점 타율 0.309를 기록하였으며 장타율 0.463과 출루율 0.351을 더한 OPS는 0.814이다. 이런 활약으로 프로데뷔 10년차 만에 첫 억대 연봉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강진성 선수 2020년 정규시즌 성적>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던 나성범 선수는 아쉽게도 메이저리그 진출은 성공하지 못하였으나 2020년 연봉 5억에서 무려 56% 2억8천만원이 인상된 7억8천만원에 2021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하였다. 7억8천만원은 팀 비FA 연봉 최고 기록으로 기존 기록은 이호준 선수가 2016년에 받았던 7억5천만원이었다. 

 

나성범 선수는 2020년 정규시즌에서 130경기에 출장 525타수 170안타 34홈런 112타점 115득점 타율 0.324를 기록하였으며 장타율 0.596 출루율 0.390을 더한 OPS는 0.986이었다. 기록에서 나타나듯이 100점 활약을 보여줬으며 득점 2위, 최다안타 7위, 홈런 3위, 타점 7위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위에 랭크되었다. 

 

<나성범 선수 2020년 정규시즌 성적>

 

박민우 선수는 2020년 연봉 5억2천만원에서 1억1천만원이 인상된 6억3천만원에 2021년 연봉계약을 체결하였다. 인상률은 21.2%를 기록하였는데 연봉 인상률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SNS에 글을 올려 논란이 좀 된 것 같다. 작년에도 그렇고 선수 스스로가 느끼는 활약보다 받는 연봉이 다소 낮게 느껴지는 듯 하다. 

 

박민우 선수는 2020년 정규시즌에서 126경기에 출장 467타수 161안타 8홈런 63타점 82득점 타율 0.345를 기록하였으며 장타율 0.475와 출루율 0.402를 더한 OPS는 0.877이다. 

 

<박민우 선수 2020년 정규시즌 성적>

NC다이노스의 주전 유격수로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노진혁 선수가 2020년 연봉 1억4천만원에서 9천만원 64.3%가 인상된 2억3천만원에 20201년 연봉계약을 체결하였다. 1억대 연봉을 거쳐 2억대 연봉으로 한계단 더 상승하였기에 기쁨이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노진혁 선수는 2020년 132경기에 출장 427타수 117안타 20홈런 82타점 70득점 타율 0.274를 기록하였으며 장타율 0.480과 출루율 0.356을 더한 OPS는 0.836이다. 20개의 홈런과 82개의 타점은 팀의 공격력에 많은 보탬이 되었다.

 

<노진혁 선수 2020년 정규시즌 성적>

 

SK와 기아를 거쳐 2019년부터 NC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명기 선수가 2020년 2억4천만원에서 3천만원이 인상된 2억7천만원에 2021년 연봉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명기 선수는 2020시즌 136경기에 출장 477타수 146안타 2홈런 45타점 82득점 타율 0.306을 기록하였으며 장타율 0.369와 출루율 0.374를 더한 OPS는 0.743이다.

 

<000 선수 2020년 정규시즌 성적>

 

또한 하위타순에서 힘을 보탠 권희동 선수는 2020년 1억3천5백만원에서 3천5백만원 25.9%가 인상된 1억7천만원에 2021년 연봉계약을 체결하였다.

 

선수	2020시즌	2021시즌	인상액	인상률
강진성	3,800	12,000	+8,200	+215.8%
나성범	50,000	78,000	+28,000	+56%
박민우	52,000	63,000	+11,000	+21.2%
노진혁	14,000	23,000	+9,000	64.3%
이명기	24,000	27,000	+3,000	12.5%
권희동	13,500	17,000	+3,500	+25.9%

 

새로운 왕조를 꿈꾸는 NC다이노스가 2021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보면서 NC의 주요 선수들의 연봉계약 소식 및 2020년 성적을 정리를 마친다.

 

황별님 치어리더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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