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NC 루친스키와 두산 알칸타라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로 시작하게 되었다. 만약 시리즈가 어느 한팀의 일방적인 4대0 승리로 마무리 되지 않는 이상 두 선수는 5차전에서 다시 맞붙을 확률이 높은 만큼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두 선수의 2020시즌 성적 및 각각 두산과 NC전 상대전적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1. NC 루친스키
루친스키 선수는 2019시즌에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하여 2020시즌 재계약에 성공, 두번째 시즌만에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2020시즌에는 30경기에 출장하면서 183이닝을 던져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 탈삼진 167개의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다승 부문에서 곧이어 소개할 알칸타라 선수의 20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퀄리티 스타트는 20회를 기록하였다.
2019시즌에도 30경기에 출장 177 1/3 이닝을 투구하면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05(20시즌과 같다!) 119 탈삼진을 기록하였다.
2020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 출장하여 18이닝을 던져 1승 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였다. 피안타율은 0.232로 시즌 평균 피안타을 0.250보다는 다소 낮은 기록이다.
참고로 경기가 벌어지는 고척 돔구장에서는 1경기에 나서 7이닝을 투구 무실점으로 1승일 기록하였다. 비록 1경기이기는 하나 고척 경기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2. 두산 알칸타라
아마도 이번시즌 외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를 포함해서도 최고의 선수를 뽑자면 알칸타라 선수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 KT에서 한국야구를 경험한 뒤 올시즌에는 두산으로 팀을 옮겨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31경기에 출장 198과 2/3이닝을 던지면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182개라는 엄청난 성적과 함께 QS는 무려 27회를 기록하였다.
알칸타라 선수가 달성한 20승은 리그 다승 1위의 기록이며, 소화이닝은 2위, 삼진 2위, 평균자책점 4위를 각각 기록하였으며 이런 엄청난 활약 덕분에 2020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최동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2020시즌 알칸타라 선수의 NC전 성적은 4경기에 나서 27과 1/3이닝을 투구하면서 2승 무패에 평균자책점은 2.63이며 피안타율은 루킨스키 선수와 마찬가지로 시즌 평균 0.232보다 낮은 0.204를 기록하였다.
정규시즌 고척구장에서는 1경기에 출장하여 6이닝 무실점으로 1승을 기록하였다.
3. 팽팽한 대결 예상, 알칸타라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변수
정규시즌에서의 피로와 부상(담증세) 때문인지 두산의 알칸타라는 LG와의 준플레이오프와 KT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정규시즌만큼의 강력함은 보여주질 못했다. 플레이오프 이후 휴식시간이 주어진 만큼 얼마나 회복해서 출장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NC가 정규시즌에서 우승했지만 2주 동안을 쉬고 나오기 때문에 초반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알칸타라의 구위가 NC타자들을 어느 정도 압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반면 루친스키의 경우에도 다소 무뎌진 실전 감각을 최대한 빨리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두산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초반 분위기는 팽팽한 투수전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두팀 모두 페어플레이와 함께 수준 높은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해주기를 응원해 본다.
'프로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시리즈 3차전 NC 라이트 두산 최원준 상대전적 (0) | 2020.11.20 |
---|---|
두산 김민규 연봉 구속 통산성적 프로필 활약상 소개 (0) | 2020.11.20 |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두산 플렉센 NC 구창모 상대전적은? (0) | 2020.11.18 |
2013~2020시즌 NC와 두산 두팀간의 상대전적은? (0) | 2020.11.09 |
KT와 두산 2015~2020시즌 상대전적 총정리 (0) | 2020.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