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우승의 주역 양의지 연봉 FA 수비력 통산성적 결혼 총정리

 NC가 지배했던 시즌으로 기억 될 2020 프로야구는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과 정규시즌 우승을 더한 통합우승을 끝으로 멋진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오늘은 NC 우승의 주역이자 한국시리즈 MVP에 빛나는 포수 양의지 선수의 연봉과 FA 그리고 통산성적 등 그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해 보았다. 

1. 양의지 선수 프로필

양의지 선수는 1987년생으로 만 33세이며 등번호는 25번이다.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인 드레프트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59순위로 두산에 지명되었으며 계약금은 3천만원이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포수로 활동하였으며 2010년부터 두산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다 2018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하여 NC로 이적하였다. 

올시즌 그의 연봉은 20억이며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7년간의 열애 후 2014년에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2. 2020 시즌 성적 및 통산성적

양의지 선수는 2020시즌에는 130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율 0.328 151안타 33홈런 124타점을 기록하였으며 삼진아웃을 47개 당하는 동안 볼넷을 46개 얻어내는 최고의 선구안을 보여주었다. 장타율 0.603 출루율 0.400을 합친 OPS는 1.003으로 리그 최상위 수준이다. 

2020시즌 홈런 4위, 타율 10위, 타점 2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NC의 중심 타자로서 활약하였다. 

FA로 NC에 이적한 첫해인 2019시즌에서도 부상으로 118경기에 출장하는 어려움속에 타율 0.354, 138안타 20홈런 68타점을 기록하였으며 장타율 0.574 출루율 0.438로 OPS는 1.012를 기록하였다. 2019시즌에는 타율 1위, 홈런 10위로 FA 이적 후 두 시즌 동안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양의지 선수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2시즌 동안 활약하면서(2008~2009년 경찰청 야구단에서 군복무) 통산 1,314 경기에 출장 4,128타석에서 1,269안타 178홈런 739타점 621득점을 기록하였다. 통산 장타율은 0.497 출루율 0.387을 더한 OPS는 0.884이다. 

양의지 선수는 타격 뿐만 아니라 포수로서의 수비 능력도 매우 뛰어난데 투수리드 뿐만 아니라 2020시즌 도루저지율 0.476로 리그 1위를 기록하였다. 

3. 첫 FA 그리고 NC와의 인연

앞서 이야기 했던것 처럼 2018시즌 종료후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 선수는 우승을 노리는 NC의 현질(!)에 계약금 60억 연봉 65억 등 총액 125억을 받는 조건으로 NC로 이적하게 되었다. 125억은 이대호 선수의 150억에 이은 두번째 높은 FA 계약이며 포수로서는 당연히 최고 금액이 되겠다. 

125억에 리그 최정상급의 포수를 영입해 2년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하였으니 NC로서는 본전을 충분히 뽑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맛에 현질 하는구먼!"

<양의지 선수 연도별 연봉 및 WAR 추이>

연도	연봉(만원)	WAR
2007	2,000	-0.023
2010	2,400	3.708
2011	7,200	3.493
2012	12,500	3.429
2013	15,500	2.179
2014	20,000	2.738
2015	20,000	5.879
2016	42,000	4.874
2017	48,000	3.157
2018	60,000	6.643
2019	200,000	6.761
2020	200,000	6.271

※ 데이터 출처 :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 및 인터넷 검색

양의지 선수의 이적 당시 FA 보상선수는 투수 이형범 선수이며 2019시즌 두산으로 이적 후 중간과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6승 3패 19세이브 10홀드로 팀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주역이 되었으나 2020년에는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한 끝에 시즌을 마친 뒤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중이다. 

4. 한국시리즈 우승 그리고 MVP

양의지 선수는 NC 이적후 두 시즌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더욱이 2020 한국시리즈에서는 투수로서 3경기에 나와 좋은 활약을 펼쳤던 루친스키 선수와의 경쟁 끝에 기자단 투표 80표중 36표를 얻어 33표를 얻은 루친스키 선수를 3표 차로 따돌리고 MVP에 선정 되었다.

양의지 선수는 2020 한국시리즈 6경기 동안 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였으며 무엇보다 안정된 수비와 리더(주장)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능력을 높게 평가 받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양의지 선수의 한국시리즈 통산성적은 32경기 102타수 31안타 2홈런 19타점 타율 0.304 장타율 0.422 출루율 0.382를 더한 OPS는 0.804이다.

 

양의지라는 리그 최고의 포수가 있기에 2021 시즌에도 NC는 다시 한번 통합우승에 도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시즌에도 맹활약하는 양의지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응원한다.